홍준표 "종부세 기준 6억 유지 논의중"

김지민 기자 | 2008.09.24 11:46

"최종 수렴된 당 의견으로 정부와 합의하겠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4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현행 6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당 정책토론회 참석 중에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이 수렴해 논의한 결과를 가지고 정부와 합의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종부세법은 11월경 처리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데 이번 주에 (정부와 합의할 지) 11월 가서 최종안이 결정될 지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음은 홍 원내대표와의 문답.

- 종부세 과세기준 9억원을 6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나.
▶ 논의되고 있다. 세제 완화 부분도 논의되고 있다. 다 논의 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의총에서 수렴된 당내 의견 갖고 우선 원내대표단과 당 지도부가 논의해서 정부와 이번에는 합의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그 시점이 이번주가 될 지...이 법안이 처리될 시점은 11월경인데 내년부터 시행된다. 11월 가서 최종(안이) 결정 될 지 그건 별개의 문제다.

- 정부와 청와대측과 얘기가 된 것인가.

▶ 이야기하지 않겠다.

- 원칙적으로 정부 입법예고안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말인가.
▶ 그건 제가 이야기할 성질의 것 아니고 의원들 의사 존중하겠다. 하도 소통 안된다고 하니까.

- 어떻게 수정되나.
▶ 의총을 열어 보겠다.

- 세제완화도 논의되고 있다고 했는데 추가로 입법예고안에 넣는다는 것인가 아님 별도의 법안을 준비 중이란 얘기인가.
▶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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