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24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런 시각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와 환율이 급변동하는 등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부동산시장 불안은 가계소비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적 신용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금융기관들의 대출태도가 신중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