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틈타 국내펀드 연이틀 자금유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9.24 08:48

[펀드플로]해외펀드도 3일연속 감소세

코스피지수가 1400선 중반까지 반등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2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370억원, 해지금액은 1900억원으로 540억원이 순유출됐다. ETF를 제외한 경우 52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주말 미국의 구제금융소식과 중국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63포인트 넘게 올랐던 코스피는 22일 소폭 상승하며 1460선을 되찾았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224억원 감소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이 80억원, '삼성KODEX 200 상장지수'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은 각각 62억원, 39억원 줄었다.

반면 25일 상장되는'한국KINDEX200상장지수'는 설정액이 292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가 97억원 증가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도 920억원 순유출되며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신규 설정액은 390억원인 반면 해지금액이 1300억원에 달했다.


중국 펀드의 유출이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중국 재간접펀드로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는 160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1'은 각각 158억원, 97억원의 설정액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의 설정액은 1500억원 급증했고 '한국월드와이드차이나주식A재간접V- 1'과 '하나UBS중국주식해외재간접 1 CLASS A'는 187억원, 181억원 늘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은 '자A-1' 펀드의 설정액이 66억원 감소한 반면 '자E'는 53억원 늘었다.

한편 전날 1조원 넘게 자금이 증발했던 MMF로는 6655억원이 들어왔다.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선 각각 3015억원, 570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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