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사관 10여명을 마케팅본부 사무실에 급파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마케팅본부는 전남·북 및 제주지역을 총괄하는 지사로 KTF 전체 가입자 1450만명 가운데 140만명의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검찰은 조영주 전 KTF 사장이 보조금과 광고비 등을 부풀려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중계기 설치사업과 관련해 납품업체 B사 대표 전모씨(구속)로부터 사업수주 청탁과 함께 2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조 전 사장을 22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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