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서든어택' 차기작 6종 선봬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9.23 17:22

자체 개발작 4종, 퍼블리싱작 2종 공개

일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유명한 게임하이가 6종의 신작을 발표하고 201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게임하이는 23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차기작 제품 발표회를 통해 자체 개발작인 '메탈레이지', '프로젝트A', '프로젝트E', '프로젝트L'과 퍼블리싱을 맡게 된 '카르카스 온라인', '프로젝트 D'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먼저 공개된 '프로젝트 L'은 게임하이의 기존 개발작과는 다른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비키 앤 조니' 속의 캐릭터를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학습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부분유료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며, 2009년 상반기 클로즈베타 서비스 예정이다.

'메탈레이지'는 메카닉 TPS(Third Person Shooting) 게임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올해 하반기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 메탈레이지

'프로젝트E'는 3인칭 슈팅게임으로 슈팅게임에 시나리오적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다. 2009년 클로즈베타 서비스 예정. 2010년에 선보일 '프로젝트A'는 차세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이들 4종의 게임은 다른 게임업체들에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게임하이의 기존 흥행작을 감안한 듯 엔씨소프트, 넥슨, CJ인터넷, 예당온라인 등의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발표회에 참석해 신작들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게임하이는 이날 신작공개와 함께 2건의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아토믹 스튜디오가 개발한 '프로젝트D'는 게임하이가 처음으로 퍼블리싱에 나서는 게임이다.

JCR소프트가 개발한 '카르카스 온라인'의 경우 국내 서비스는 프리챌이 담당하고, 일본, 북미, 유럽 지역의 퍼블리싱은 게임하이가 담당하게 됐다.

김건일 게임하이 대표는 "게임하이는 그동안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서비스하면서 개발자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지난 4년동안 준비해왔던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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