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 MSO 세미나 개최 '의료계 관심'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9.23 16:38
삼성의료원(삼성헬스케어그룹)이 병원경영지원회사(MSO)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어 의료계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의료원은 23일 12시30분 암센터 지하2층 중강의장에서 '제1회 삼성의료원 의료정책세미나'를 열고 MSO 설립ㆍ운영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종철 의료원장은 "의료원 출범에 발맞춰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장으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다루는 세미나였지만 MSO에 대한 논의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삼성서울병원 등 6개 산하기관을 총괄하기 위해 출범한 '삼성의료원'이 MSO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였다.


이종철 의료원장은 지난 7월말 취임에 앞서 "병원과 연구소가 언제까지 삼성그룹으로부터 도움받는 존재일 순 없다"며 "MSO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외부자본을 유치, 삼성의 헬스케어 사업을 주도하며 수익을 창출해야할 시점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핵심 관계자들이 이날 세미나에서 MSO의 법적 문제와 역할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 이유다.

세미나에는 이종철 의료원장을 비롯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 박주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 송재훈 기획조정처장 등 의료원 핵심인사를 비롯 내부 관리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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