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리먼의 빈자리 차지"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09.23 14:58

최근 5일간 27.9%로 1위 차지...굿모닝신한 맥쿼리 등 2위권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ELW(주식워런트증권) 1위업체로 부상했다. 2007년7월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던 리먼 브러더스증권 국내지점이 미국 본사 파산으로 영업정지되면서 선두주자로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먼의 영업정지(16일)이후 한국증권은 거래대금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 매매일동안 거래대금 기준으로 평균 27.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17일 39.5%로 1위를 차지한 후 20.3%(18일) 25.9%(19일) 25.9%(22일)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증권의 뒤를 이어 굿모닝신한증권과 맥쿼리증권 UBS증권 등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4일간 이들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굿모닝신한증권(15.1%) 맥쿼리증권(13.7%) 등이다.


윤혜경 한국증권 DS부 마케팅팀장은 "일반투자자들이 리먼 파산 이후 LP(유동성공급자)의 신용위험을 중시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며 "또한 최근 변동성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일관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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