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ING그룹과 ING생명 주식 116만2200주(14.9%)를 되넘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 지분 전량의 매각가격은 6000억원 규모로 주당 5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 매입 가격이 주당 3만2417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5배 넘게 수익을 거두게 된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체제 하에서 ING생명 주식은 보유하고 있어도 통제 가능한 지분이 아니다"라며 "주식,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주당 50만원이라는 매각가격은 좋은 조건인데다 유동성 확보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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