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생태계 훼손 우려가 있는데 무차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정확히 얘기하면 창고벨트, 비닐하우스벨트를 개발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창고벨트, 비닐하우스 벨트는 이미 (난개발로) 그린벨트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들 지역 중 (수도권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외곽에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활용하면 효용성이나 실용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린벨트라고 해서 창고와 비닐하우스도 보존해야 한다고 몰아붙이는 식의 주장은 상황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오히려 택지로 개발해 나무와 숲을 조성하는 것이 (그린벨트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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