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해건협, 해외건설 수주지원 MOU 체결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9.23 09:31
코트라와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 지원 시스템을 강조해 왔다. 코트라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 공동지원 △해외건설 시장 동향 및 프로젝트 정보 교환 △해외건설 세미나·상담회 공동개최 △해외건설 시장 개척 로드쇼 공동 실시 △기타 해외건설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 등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발굴, 시행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해외건설협회는 앞서 지난 6월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해외 유력 발주처를 초청해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10월에는 중남미 프로젝트 조사단을 공동으로 파견해 신흥 건설시장으로의 우리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와 해건협의 해외건설 지원 노하우를 접목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과거 단순 시공 중심이었던 해외건설은, 최근 기자재 조달 비중이 큰 플랜트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코트라와의 협약 체결은 국산기자재 수출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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