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9명 "제2의 인생 준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9.23 09:09

잡코리아 530명 설문… 자기계발·재테크 등 꼽아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온라인채용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 준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제2의 인생 설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분야(복수응답)를 보면 '외국어와 직무 분야에서 자기계발을 한다'는 응답이 54.4%로 가장 높았다. 재테크(53%), 취미와 특기개발(32.4%), 이직(20.6%), 창업(1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대의 경우 자기계발이 64.7%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와 40대 이상은 경제력 향상을 위해 재테크를 준비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5.2%, 53.5%로 가장 많았다.


또한 '제2의 인생이 언제쯤 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41~45세가 28.9%로 가장 높았고, 36~40세(24.3%), 31~35세(19.2%), 51~55세(10.9%) 등의 순이었다.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여행과 창업이라고 답한 응답이 각각 37.5%와 37.2%로 많았다. '제2의 인생준비를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9.7%가 자금부족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최근 직장인들의 체감 정년이 점차 낮아지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제2의 인생을 위해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으며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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