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내수우량주 메리트 부각-한국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9.23 07:57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내수 우량주로서의 메리트가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6만9000원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에스원은 내수 침체, 인플레이션 등 부정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익 증가세가 높은 내수 우량주"라며 "특히 턱까지 찬 보유 현금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에 사용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6월말 현재 3224억원이다. 올해도 잉여현금흐름(FCF)이 114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잉여현금이 증가하면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마땅히 추진할만한 신규 사업이 없고 이익을 주주에 환원해 자본금을 줄이지 않는다면 낮은 ROE 로 경영진이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7년 하반기 이후 계약건당 매출액(ARPU)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해 가입자의 질이 더욱 양호해져 해지율도 하락할 것으로 봤다.

2009년부터는 용역료 인상을 추진하고, 가입자 유치 전략을 변경해 시스템경비 서비스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있어 영업이익률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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