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한때 23%폭등, 배럴당 130달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23 03:37
국제유가가 하루동안 전날에 비해 23% 폭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정규 거래시간 마감인 오후 2시30분 직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25달러(24.3%) 폭등, 130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984년 NYMEX에서 원유 선물이 거래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유가가 하루 가격변동 제한폭 10달러를 넘어서면서 오후 한때 5분간 매매가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나 폭등세는 진정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오후 2시 30분 현재 글로벡스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19달러 오른 12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안전자산'선호현상으로 실물 자산으로 단기자금이 몰리면서 유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구제 법안의 승인여부와 실효성에 대한 논란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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