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올해 편집매장 매출 200억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9.23 08:19

현재 10개 운영...내년에는 450억원 목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편집매장의 올해 매출이 상반기에만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편집매장'은 백화점 바이어가 상품 기획부터 발주, 매장 전개까지 직접 관리하면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럽이나 미국 등의 여러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진형 매장 형태이다. 해외 직거래를 통해 상품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판매가를 20~30%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오픈한 핸드백 편집매장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블루핏'(미국풍 캐주얼 매장), 디사이즈(유명 브랜드 여성 빅 사이즈 전문 매장), 루키블루(유럽풍 남성 캐릭터 캐주얼 매장) 등 10개 편집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한 곳당 평균 30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아동의류(키즈스타일)와 아웃도어, 타이, 핸드백 편집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에 골프와 스니커즈, 침구 등으로까지 품목을 확대, 편집매장 매출을 450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준 선진MD팀 부장은 "현재 전체 매출의 50% 수준의 직매입 상품 비중을 내년에는 7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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