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상보)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9.22 23:17

1차와 동일, 성과급만 100만원 인상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61%), 성과급 300%+400만원 지급, 8+9시간 주간연속2교대제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인상안에 잠정합의 했다.

현대차 노사는 22일 울산 현대차공장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현대차 사장과 윤해모 금속노조현대차지부장 등 양측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본교섭을 갖고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잠정합의안은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던 내용 중 성과급 100만원 추가 지급 외엔 거의 모두가 동일한 내용이다.

쟁점이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의 경우 8+9시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내년 9월 중 시행한다는 내용이 그대로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가 최대한 합리적인 선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노조가 이번만큼은 찬성을 통해 올해 임협을 매듭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5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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