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홍 기아차 사장 "올해 흑자전환 자신있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9.22 20:07

쏘울 신차발표회서 밝혀

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이 올해 흑자전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재동 현대ㆍ기아차 본사에서 22일 열린 크로스오버 차량(CUV) 쏘울 신차 발표회에서 조 사장은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환율과 원가구조 개선, 신차 효과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지난 2분기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4조1949억원의 매출에 117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여기에 부품원가 인하에 제조원가 구조를 개선하면서 3분기 실적 호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 쏘울 등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신차 효과를 톡톡히 올리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5월에도 그랜저급 신차인 VQ를 내놓으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오는 11월부터 투자에 들어가는 브라질 공장이 2011년 투자가 완료되면 소형차를 위주로 생산을 할 계획"이라며 "북미보다는 브라질 현지 판매 위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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