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북한이 핵 재처리 공장 가동 실험을 위해 IAEA 감찰관에게 봉인과 카메라 등 핵시설 감시장치를 제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하지만 북한이 실험 과정에서 핵물질을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핵 불능화 약속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이미 일부 감시장치를 직접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북한은 미국이 약속한 에너지 지원과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등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핵 불능화를 중단하고 영변핵시설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