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동부지원부지에 아파트2400가구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9.22 19:27

광진구, 재정비촉진계획안 마련...주민공람공고 마쳐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과 KT부지에 최고 35층 높이의 고층 빌딩과 아파트 2400가구가 들어선다.

광진구는 이 같은 내용의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 최근 주민공람공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구의동 246번지와 자양동 680번지 일대 38만5340㎡ 규모인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는 업무와 상업, 주거 등이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10년 문정동 법조타운으로 이전하는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자리에는 최고 150m 높이의 업무용 복합 빌딩이 건립된다. KT 용지에도 용적률 461%를 적용받아 최고 150m 첨단업무복합 빌딩이 건설된다.


이외에 지구 안에는 공원 6개와 공공공지 5개, 광장 2개도 마련된다. 구의로, 자양로, 동서울로, 새마을길 등은 확장되고 3개 도로가 새롭게 개통된다.

구는 다음 달 중 이번 촉진계획안에 대한 구의회 의견청취와 주민공청회를 실시, 11월 중 서울시에 결정 요청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1월쯤 시가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면 내년부터 구역별로 공사가 시작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번 구의·자양 지구는 오는 2018년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끝나면 잠실과 왕십리를 연결하는 서울 동북권의 업무·상업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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