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인공관절시술로 사회공헌 실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9.23 14:48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경영]2005년부터 이춘택병원과 공동시행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의 골격인 부품전문업체로서의 업종 특성에 맞게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05년부터 경기 수원 이춘택 병원과 연계해 저소득층에 대한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인공관절시술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상된 관절을 인공 대용물로 대체해 주는 것으로 삼성전기는 전자 제품의 골격과 기초인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05년 당시 7명을 시작으로 올해 9월 현재까지 110명에 대한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9월 현재 43명을 시술했으며 연내 8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시술 대상자들이 대부분 고령의 저소득층임을 감안해 어버이날 등에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한강유람선과 63빌딩, 자매마을인 태안 볏가리마을 등을 방문하는 행사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임직원과 시술 대상자들 간 재가결연(임직원과 저소득층가정의 결연)도 주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또한 지난 9월 11일 이춘택 병원 및 경기도 측과 저소득층 인공관절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 이는 시술사업의 공익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달 8일에는 시술 100호 대상자인 강태분(63)씨를 방문해 자매마을 유기농 쌀 등 쾌유를 기원하는 기념품을 증정한 바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한해에만 전국을 대상으로 시술목표를 100명까지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후원하는 인공관절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63빌딩 수족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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