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9.22 12:44

서울 보라매병원과 '알앤엘-조인트스템' 임상1·2상 계약

알앤엘바이오(www.rnl.co.kr, 대표이사 라정찬)는 22일 서울시립 보라매병원과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알앤엘-조인트스템’의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임상 1·2상 실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험은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알앤엘-조인트스템이 퇴행성관절염환자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내 투여를 통해 연골재생 등 치료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앨앤엘바이오 관계자는 "동물의 퇴행성관절염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이미 치료 효과가 입증되어 상용화 되고 있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의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의 하나로 국내의 경우 60대 이상 노인의 약 50%가 앓고 있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임상실험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줄기세포 보관사업의 활성화와 앞으로 해외환자들의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7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버거씨병'치료와 관련한 임상실험 계약을 강남성모병원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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