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키코 불개입 원칙 변화 없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9.22 11:51
청와대는 22일 중소기업의 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 손실 보전과 관련, "기업과 은행 사이의 거래 문제인 만큼 정부가 개입할 성격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키코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가 확산되면서 불완전상품 판매 등의 명목으로 정부의 손실보전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문제는 민간 차원의 거래인 만큼 정부가 나설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만 키코 사태로 인한 우량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흑자도산 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지원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긴급 소집한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미국발 금융쇼크로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흑자도산을 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개별기업의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현장을 챙기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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