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종부세 관련 당정회의 직후 최고위원회 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부세 개편 폭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도 최고위 보고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안이 당초보다 후퇴했나"란 물음에 "내가 보기에는 더 강한 것 같다"며 현행 종부세제의 대폭적인 개편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 비공개 브리핑에서 "종부세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안이) 현 종부세안보다 상당히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종부세 과세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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