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갭채운 뒤 상승시도 재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22 10:59

중국증시 연일 9% 폭등세…업종별 손바꿈 활발

급등 부담으로 반락전환하던 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폭등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1488.94까지 2.28% 상승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1462.33으로 반락하며 지난주말 장중 고점(1464.59)와의 갭을 채웠던 코스피지수는 중국 증시가 지난주말에 이어 또 다시 9%대 폭등세를 나타내자 10시52분 현재 전날 종가대비 13.29포인트(0.91%) 오른 1469.07로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외국인은 94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수선물은 590계약을 순매도하며 현·선물 동시 순매수 구도에서 이탈한 상태다.

개인은 907억원의 주식과 3563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이틀째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956억원, 비차익거래가 25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연기금이 351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연기금은 35억원을 순매도하며 15일만에 순매도로 방향을 돌린 상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9%), 통신(-1.74%), 증권(-0.4%)이 하락하는 반면 나머지 업종은 상승세다.

중국관련주인 철강(+2.98%), 기계(+1.73%), 운수장비(+2.48%)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총 2위와 2위인 POSCO현대중공업이 모두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신한지주 등 은행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가 2%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 및 선전지수가 9%선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태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2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09개로 늘어났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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