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주가 싸졌다" -하이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9.22 10:01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업종 내 대형 종목 '매수' 추천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철강업종에 대해 지난 2007년 하반기 ‘중국주 프리미엄’이 제거된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철강 가격은 ‘급락’의 국면을 지나 안정적인 바닥다지기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강 업종은 서서히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고, 밸류에이션 수준도 ‘부담없는 국면’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수 가격은 계절적인 비수기를 지나 2주 정도 상승하면서 안정되고 있고, 일본 동경 제철 철스크랩 구매 가격도 최근 2주 동안 톤당 4만2500엔에서 4만7500엔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아시아 지역 가격은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철강 소비의 43%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 두 지역의 장기적인 철강재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시장의 실적 추정치 변경의 궤적을 보면, 미국과 중국은 비관론이 우세한 반면 한국 철강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보수적인 실적 전망에 비해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충분한 주가 하락,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 진입, 철강 가격 하락 추세 안정 기대 등을 이유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업종 내 대형 종목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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