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KTF↑, 시장 안정의 최대 수혜주 -NH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9.22 08:56
NH투자증권은 22일 KTF에 대해 시장 안정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시장 안정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TF는 월별 신규 가입자 수 진폭이 가장 크고 서비스 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동통신3사 중 시장의 과열 양상에 따라 가장 큰 폭의 이익 변동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 해지율 및 신규가입자수의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KTF에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KTF가 쇼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질의 향상으로 ARPU(가입자당매출액) 추이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7월 이후 시장 안정화에 따른 해지율 감소 및 신규 가입자 유치 부담 경감으로 향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이후 의무 약정제 도입에 따른 해지율 감소로 획기적인 마케팅비용 부담 경감이 예상되고, 직영대리점수 증가에 따른 마케팅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산단말기 도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WCDMA 핸드셋 가격 하락에 따른 가입자당 확보비용이 점진적으로 감소될 것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정부의 WIPI 의무 탑재 면제 움직임과 별도로 노키아 등 일부 제조업체의 국내 시장 공략 의지가 높아지고 있어 외산 단말기 도입은 빠르면 올해 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영주 사장의 구속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이며, 접속료 조정에 따른 타격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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