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위기 본질 알려면 유대인 돈을 보라

박문환(샤프슈터)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지점 | 2008.09.22 09:23

[샤프슈터의 증시 제대로 읽기]<4>충격과 공포, 그리고 구축효과(2)

편집자주 | 샤프슈터. 동양종금증권 강남프라임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문환(43) 팀장의 필명입니다. 주식시장의 맥을 정확히 짚고, 가급적 손해보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그의 투자 원칙과 성과에 따라 붙여진 필명이지요. 한국경제TV(와우TV)에서 10여년 동안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를 제공했던 샤프슈터 박문환 팀장이 오늘(9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 개장전에 머니투데이 독자를 찾아갑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

메디치가 스스로 노력해서 부자가 되었다면 지금도 미국은 물론 세계 증시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은 계략으로 부자가 된 케이스다.

우리들은 워털루 전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유럽의 운명을 가르게 된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가 바로 워털루전쟁이다.

전설을 만들다...로스차일드 가문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를 헐값에 팔고 그 돈을 가지고 나폴레옹은 유럽의 정복을 꿈꾸었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벌의 실패를 계기로 그의 힘은 크게 쇄약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엘바 섬에 유배되는 포로의 몸이 되었다가 그의 재기를 극구 반대하던 사람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고 그는 다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게 된다.

애초에 웰링턴이 이끄는 연합군에 대적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군사력을 가지고는 결코 연합군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었던 로스차일드는 세상의 운명을 바꿀 기묘한 작전을 하게 된다. 그는 우선 전령을 구워 삶았다. 영국과 프랑스는 도버해협이 가로막고 있었고 전령은 도버해협의 사이에서는 주로 비둘기를 사용했다.

즉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고 졌다는 거짓정보를 흘리도록 그를 매수했고 평생 팔자를 고칠 만한 거금으로 매수된 전령은 워털루 전쟁에서 이긴 직후 흑색의 비둘기를 날려 전쟁에서 진 것처럼 거짓 정보를 보내게 된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산업혁명이다. 당시만 해도 상당한 부가 영국에 몰려 있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영국에서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증시가 열리고 있었다. 즉 세계의 부의 중심은 영국의 증시였다.

전쟁에서 졌다면 당연히 증시에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의 가치는 휴지가 되어버린다.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영국인들은 전쟁 중이었지만 정상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게 된다.

그 동안 영국에서는 나포레온의 엄청난 위력을 알고 있었던 터라 누구도 그들의 패배를 의심하지 않았다. 증시는 곧장 패닉에 빠지게 된다.

로스차일드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증시에 나타난 것은 오후가 다 되어서였다. 그는 천천히 피트를 돌아다니면서 휴지가 되어버린 종목을 거드름을 피우며 하루 종일 매집했다.

마치 세상 소식을 모르는 듯한 바보스러운 그의 표정이 아니었다면 과연 영국 증시가 그의 손아귀에 넘어갔을까?

배는 불뚝 나오고 어리숙 한 표정이었던 그는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고 그런 표정연기에 모든 중개인들은 누구하나 그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미 가치가 거의 제로에 불과한 영국 증시의 주식을 거의 70%까지 매집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미 증시는 패닉 상태였고 얼마간의 돈이라도 받고 팔려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 세상은 발칵 뒤집혔다. 영국이 이끄는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증시는 순식간에 폭등했다.

이 사건으로 로스차일드는 영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주식의 70%를 거머쥐게 되었고 지금까지 사상 유례가 없는 초고속 부자가 되어버렸다.

엄청나게 엽기적인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하루 반나절이었다. 그는 그의 돈을 가지고 벨푸어 선언을 이끌어내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들게 되며 지금도 건국의 아버지 중에 한사람으로 통한다. 또한 영국 의회의 의석을 절반이상 영구적으로 매수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가지고 안되는 것은 없다. 이때부터 영국의회는 유대인들의 소유가 되어 버린다. 물론 영국 왕실이 보증을 섰기 때문에 뒤집을 수 없는 영구적 계약이 된다.

그래도 돈이 남아서 나머지 돈을 가지고 아들들을 불러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한다. “너희들에게 물려줄 것은 약간의 자본금과 돈을 만지는 기술뿐이다. 이 돈을 가지고 세계각지에 나가 은행을 차리도록 해라”

그의 아들들이 만든 은행은 지금도 잘 알려진 JP모건, HSBC, 도이체방크 등 지금도 잘 알려진 은행들이다. 그러구보니 이번에 무서운 금융위기에도 모두 살아남은 은행 들 뿐이다.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가?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불교에서 갑자기 깨달음을 얻는 것을 “돈오”라고 하고 차츰차츰 시간을 들여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을 “점수”라고 한다.

거대자본 형성에서도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메디치는 “점수”가 될 것이다.

로스차일드는 “돈오”가 된다. 유대인들의 자본의 형성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돈오 쪽에 가깝다. 로스차일드의 자본 형성과정을 보면 엽기적인 자본형성에 충격과 공포를 이용했다는 특이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엽기적인 사건 이후로 이 세상의 돈 들은 유대인들의 손에 모두 점령당하게 된다. 미국의 달러화도 미국에서 만들고는 있지만 국영은행이 아닌 연방은행이라고 하는 개인 은행에서 만든다.

이 시대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에 대한 이들 유대인의 경제 법칙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돈의 흐름에 대한 명쾌한 흐름을 이해하자면 유대인들의 방식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