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종부세 최종안에 당 입장 반영"

오상헌 기자, 김지민 기자 | 2008.09.21 16:02

23일 정부 입법예고안 발표...당내 의견수렴후 10월초 최종안에 반영

한나라당은 오는 23일 발표되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정 입법예고안을 검토한 후 당의 입장을 최종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 주 중 정책 의원총회와 정책토론회에서 정부 입법예고안을 검토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 종부세 개정 최종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당 소속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이 22일 오전 정부와 종부세 입법예고안에 대해 논의한 후 결과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이어 정부의 입법예고안이 발표되는 23일 오전 정책 의원총회를, 24일엔 정책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당정협의를 다시 열어 정부에 당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정책의총과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종부세안의 국회 심사 과정을 거쳐 10월초쯤 나오는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아직 종부세에 대한 당론 결정이나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고 정부안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며 "국회 심사 과정을 통해 개정안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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