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넷북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9.21 12:09
삼성전자가 최근 성장하고 있는 '넷북(Netbook)'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0.2 인치의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미니노트북(넷북) 신제품 'NC1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넷북이란 이동성을 강조한 작은 크기에 인터넷, 문서작업, 이메일 등 기본 기능에 중점을 둔 미니노트북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NC10'은 10.2인치의 크기에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57.72Wh)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 수준이어서 휴대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노트북의 93% 크기의 키보드를 적용해 기존 넷북의 주요 불만사항인 키보드 크기 문제를 해결했다.

NC10은 인텔의 저전력 아톰프로세서(N270 CPU) 10.2인치 LCD, 12GB 하드디스크, 1GB DDR2메모리, 130만 화소 웹캠,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 2.0, 3in1멀티 메모리 슬롯, USB포트 3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김헌수 부사장은 "'NC10'은 기존 넷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사용성 문제를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향후 와이브로, HSDPA 등 통신 모듈을 내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10의 가격은 69만 원대다.

▲삼성전자는 10.2 인치의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미니노트북(넷북) 신제품 'NC1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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