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美 메시징폰시장을 잡아라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9.21 11:15

22일 스프린트 통해 '로터스' 출시...상반기만 400만대 메시징폰 판매

▲LG전자는 22일 미국 시장에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 '로터스'(LG-LX600)을 선보인다.

LG전자가 급성장중인 북미 메시징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통해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메지징폰 '로터스'(Lotus, 모델명: LG-LX600)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로터스는 폴더를 열면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QWERTY) 키패드가 나타나는 메시징폰으로 문자 메시지,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를 송수신하는데 편리하다.

특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독특한 사각 디자인을 적용,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고 있는 '2008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로터스는 연꽃 문양이 들어간 보라색과 블랙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MP3 플레이어, 스테레오 블루투스, 200만 화소 카메라, 캠코더, 최대 12G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2005년 처음으로 북미시장에 메시징폰을 선보인 이후 올해 4개를 포함해 총 9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총 1780만대의 휴대폰 가운데 400만대를 메시징폰으로 판매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엔비2’는 상반기에만 150만대나 팔렸고,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를 결합한 '보이저'도 밀리언셀러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북미 메시징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로터스’ 출시에 맞춰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시리아노와 함께 로터스 스카프를 선보였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스카프에는 로터스를 집어넣을 수 있는 맞춤 주머니가 장착돼 있다.
▲LG전자의 메시징폰 '로터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