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파산 직전 자회사에서 유동성 회수"-FT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9.21 10:43
리먼브러더스가 파산 직전 유럽 자회사에게 수십억달러의 회수를 요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청산 관리인 토니 로마스를 인용, 리먼이 유럽 자회사 리먼유럽에게 파산 수일 전 8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되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리먼이 자회사로부터의 자금 회수에 성공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리먼유럽 직원들은 모기업 리먼이 파산 보호를 신청한 14일 이미 유동성 고갈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금 회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향후 리먼과 리먼 자회사간 법정 분쟁에서 자회사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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