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파산법원은 20일(현지시간) 채권단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고 리먼 북미 사업의 바클레이 매각을 승인했다.
파산법원의 제임스 펙 판사는 바클레이와의 협상이 지연될 경우, 다른 인수 희망자 출현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빠른 리먼 자산 매각이 세계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채권단의 이의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리먼 채권단은 자산 매각 협상이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바클레이측에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파산 법원에 리먼 자산 매각 금지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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