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67달러(6.8%) 폭등한 배럴당 104.5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 한주간 3.3%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미 정부의 고강도 금융시장 대책이 잇따르면서 최근 유가폭락을 부른 미 경제 붕괴 위기감이 진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정부는 799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보증,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은행권 대출 확대 등 고강도 대책을 쏟아냈다.
허리케인 피해로 인한 멕시코만 원유생산 시설 가동중단과 정유공장 가동률 저하가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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