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노조 파업해도 지하철 정상운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9.19 19:35

노조의 불법 파업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는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필수유지업무 인력과 파업 불참 직원 등을 최대한 확보, 지하철을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지하철을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9293명)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노조는 이날 파업 등 쟁의행위에 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안을 통과시켰다. 노조 측은 이날 안으로 구체적인 파업 시기와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노조측은 인력감축과 아웃소싱 등 사측이 추진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그동안 노조에 총 68차례에 걸쳐 교섭 및 협의를 요청했지만 노조는 지난 5월 중순까지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고 사무실 난입과 집기 파손 등 업무를 방해했다"며 "노조의 이번 파업 선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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