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상승 사이드카 등 초강세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19 15:44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PR 1조원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6%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개장가로 5일선과 10일선을 넘어선 뒤 20일 이평선마저 하루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1.20)보다 10.50p(5.79%) 오른 19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87.95에 갭업 개장한 뒤 187.15를 일저점으로 삼고 장마감 시점까지 고점 경신에 나섰다. 10시51분 지난 8일에 이어 연중 두번째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동시호가로 진입하기 직전 192.20까지 치솟으며 상승폭을 6.07%로 확대했다.

외국인은 1915억원의 주식과 457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며 모처럼 공격적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공세를 펼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262억원, 비차익거래가 347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1조원에 육박하는 매수파워를 십분 드러냈다.
투신이 145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연기금은 561억원을 순매수하며 9월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1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미결제약정은 6891계약 감소했다. 이번주 들어 지수가 급락했던 16일과 18일의 경우 미결제약정이 장중 1만계약 이상 급증했고, 지수가 급등한 17일에 이어 이날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것에 비추어 지수 하락시 숏포지션이 구축되고 지수 상승시 매도포지션이 환매수 처리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이시스 종가는 3.39, 괴리율은 +0.47%로 크게 상승했다.

지수가 장중 조정다운 조정없이 일방적인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콜옵션이 폭등한 반면 풋옵션은 급락했다.

180콜 +102%, 185콜 +136%, 190콜 +157%, 195콜 +212%, 200콜 +263%의 급등세 속에 종가가 모두 일고점으로 끝났다.

풋옵션은 180풋 -56%, 185풋 -55%, 190풋 -50%, 195풋 -48%, 200풋 -44%으로 대부분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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