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9·19 대책 제한적이지만 '긍정적'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9.19 14:59
정부의 9·19 부동산 대책과 관련 증권업계는 아직 미흡하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광역개발 가능한 도심 내 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수도권내 철도부지 개발 △역세권내 용적률 상향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 장기간 사업기간 및 주민 동의 용이성 부문에서, 철도부지내 소형 및 임대주택 개발은 사업 수익성에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대책은 경기 침체를 타개하고자 하는 제한적 건설경기 진작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고밀도 용적률 상향을 통한 도심내 주택공급 확대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의 선례에서도 보듯이 주택경기의 흐름으로 인식된다"며 "종부세 부문 조율 및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건설업종에 대한 정부의 배려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56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가 5.18% 오르는 가운데 현대산업은 7.53%, 대림산업과 GS건설은 6%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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