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F 조영주 사장 체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09.19 14:32
KTF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19일 KTF 조영주 사장을 체포, 조사 중이다.

조 사장은 KTF의 중계기 납품 업체로 선정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특정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및 금품수수 의혹 등을 확인,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KTF 본사와 지점 등을 압수수색, 휴대전화 및 와이브로(무선휴대인터넷) 중계기 납품계약과 관련한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체포한 이동통신 중계기 납품업체 B사 대표 전모씨에 대해 이날 오전 횡령 및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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