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강세…PR 순매수 1兆육박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9.19 14:23

외인·기관 순매수…개인, 7000억 넘게 차익실현 매물 쏟아내

코스피지수가 4% 이상 급등하며 1450선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때 1464선까지 치솟았지만 개인 매도세가 가속화하면서 소폭 하락한 뒤 1450선대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수가 1조원에 육박하면서 증시의 고공비행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2시23분 현재 전날에 비해 62.68포인트(4.50%) 급등한 1455.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3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43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9560억원에 달하는 등 거센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매도 또는 관망을 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은 차익실현 차원에서 70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철강금속은 8% 이상 급등세다. 전기전자도 6%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와 기계도 각각 7.6%와 5.3%대 상승세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은 미국발 신용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좌우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인다. HSBC의 인수 포기로 외환은행은 9% 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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