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민·신혼부부용 주택 50만호 짓겠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09.19 12:52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서민·신혼부부용 주택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발표되는 주택정책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당청회동에서 이같이 밝히며 "장기적으로 5~6년 후에까지 공급할 수 있는 서민·신혼부부용 주택 건설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대한 공급계획을 차근차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런 주택을 짓는 것은 직장에서 먼 곳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일하는 근처에 확보해야 한다"며 "쓸모없고 녹지가 훼손된 '창고벨트'나 '비닐벨트' 지역에 이런 서민신혼부부용 주택을 국가가 중점적으로 짓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임기 중에 정부가 주도가 돼 이런 서민·신혼부부용 임대주택 전세주택을 50만호를 짓겠다"며 "서민용 주택복지가 특별한 관심사항으로 당에서도 적극 지원 이행해 달라"고 박 대표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 추가경정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홍준표 원내대표가 고생했다"고 말했다. 또 정기국회에서의 민생입법 처리를 강조하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차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이번 정기국회와 앞으로 대통령께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정책의 주안점이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셨다"며 "이를 위해 당이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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