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 심화연수 다양해진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09.19 11:51

교과부, 심화연수 개선방안 발표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연수 기관이 늘어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직 영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맞춤형의 심화연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교원대 등 9개뿐인 연수기관 숫자가 더 늘어난다. 기관 선정주체도 교과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바뀐다. 교육청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 기관에서 추가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수 인원도 올해 1200여명에서 내년에는 15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운영 주체가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연수 유형 또한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 등 다양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합숙형, 출퇴근형, 사이버형 3개 유형 뿐이지만 앞으로는 학기중 사이버 연수와 방학중 집중연수 등 혼합이 가능하다.

연수기간도 6개월로 한정하지 않고 600시간 이상의 범위에서 시도교육청별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날 시도교육청 및 심화연수 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높아지는 연수 수요에 비해 연수기관의 유형과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 중심의 영어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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