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사태 "금융회사별 차별 대응 필요"

머니투데이 이지영 MTN기자 | 2008.09.19 09:01

<교보증권>

국내 금융회사들의 리먼 관련 손실은 감내할 수준이지만, 각 회사별로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승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먼 관련 각 금융회사별 손실 예상액이 상이한 만큼 노출 정도에 따라 주가에의 영향도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의 리먼투자규모는 ELS 1,055억 원, ELF 500억 원, ABS 3,020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ELS에는 현대증권이 105억 원, 미래에셋증권이 88억 원 등을 투자했다. ABS 는 한국투자증권 1,690억 원, 굿모닝신한증권 1,000억 원, 아이투신운용이 330억 원 등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손해보험사의 리먼투자규모는 84억 원, 메릴린치투자규모는 506억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리먼관련 투자액은 삼성화재 76억 원, LIG손해보험 8억 원이며, 메릴린치 관련 투자액은 삼성화재 297억 원, 메리츠화재 200억 원, LIG손해보험 9억 원 등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금융업종 접근시, M&A 등의 재료가 있는 회사와 손실이 없는 우량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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