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 9316개 핵심기술 R&D 전략 수립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9.19 08:55
산업·에너지·정보기술(IT) 분야의 9316개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연간 4조원 규모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청사진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보, 유인경 LG전자 사장, 강태진 공대학회협의회 회장 등 기술관련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 통합기술 청사진'을 발표했다.

청사진은 옛 산업자원부 20대 산업·에너지기술과 옛 정보통신부 14대 IT기술을 통합해 '지식경제 14대 전략기술'로 분류했다.

14대 분야는 전자정보디바이스, 수송시스템,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네트워크, 로봇, 바이오, 전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산업소재, 소프트웨어컴퓨팅, 청정제조기반, 지식서비스, 산업기술융합, 에너지자원 등이다.


이들 14대 전략기술은 다시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를 거쳐 최종적으로 9316개 핵심기술로 분류됐으며 기술별 특성을 반영한 R&D 전략도 제시됐다.

지경부는 산업기술 R&D 투자와 관련한 최상위 R&D전략이 처음으로 제시돼 R&D 사업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민간 R&D와의 연계도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이번 청사진은 향후 우리가 10년간 확보해야 할 핵심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R&D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산업기술개발을 위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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