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최관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하반기 가전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와 외산 단말기 도입이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방송광고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 1월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제일기획의 방송광고 수수료 M/S가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방송광고 금액의 증가로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해외 취급고가 2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비즈니스에서의 강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은 5,893억원(전년대비 +14.5%), 영업이익은 538억원(+35,4%), 순이익은 725억원(+22.9%)으로 추정된다. 특히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가 제일기획의 양적 및 질적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체 취급고 중 해외 취급고 비중은 2005년 52.3%에서 2012년에는 7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민영미디어렙이 도입도 제일기획에 수혜가 될 것으로 봤다. 민영미디어렙 도입 시 방송광고 단가 인상이 예상돼 제일기획의 광고대행 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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