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3분기 순익 28%↑, 예상상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9.19 07:22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의 매출이 증가했고, 업그레이드 계약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라클은 18일(현지시간)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8억4000만달러(주당 16센트)보다 28% 증가한 10억8000만달러(주당 2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도 18% 증가한 54억2000만달러였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익은 주당 29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27센트를 상회했다.


기존 고객들의 프로그램 업데이트 수요가 23% 증가한 것이 오라클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이유로 풀이된다.

코웬앤코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골드마처는 "오라클의 규모의 경제를 꾀하기 위한 통합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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