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4조5685억원의 추경 수정안을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240명, 반대 16명, 기권 1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정부가 제출한 4조8654억원에 비해 2969억원 삭감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은 △저소득층 유가환급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손실보전 △대학생 학자금 및 노인시설 난방용 유류비 △농어민 및 중소상인 생활안정 △에너지 절감 및 해외 자원확보 지원 등에 활용된다.
여야는 앞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원안 중 한전과 가스공사 손실보전금과 자원개발 지원금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예산을 일부 감액했다.
대신 민생 예산으로 △대학생 학자금(2500억원), △노인시설 난방용 유류비(508억원) 등을 증액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