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685억 '민생 추경안' 국회 통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9.18 15:25
고유가 민생 대책 예산으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지난 6월 고유가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4조5685억원의 추경 수정안을 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240명, 반대 16명, 기권 1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정부가 제출한 4조8654억원에 비해 2969억원 삭감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은 △저소득층 유가환급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손실보전 △대학생 학자금 및 노인시설 난방용 유류비 △농어민 및 중소상인 생활안정 △에너지 절감 및 해외 자원확보 지원 등에 활용된다.


여야는 앞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원안 중 한전과 가스공사 손실보전금과 자원개발 지원금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예산을 일부 감액했다.

대신 민생 예산으로 △대학생 학자금(2500억원), △노인시설 난방용 유류비(508억원) 등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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