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18일(14: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18일 "미국 금융시장에서 자금 대출 쪽이 경색되고 있고 특히 단기 자금 시장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스왑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오늘도 스왑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자금을 확보한 것도 있지만 현재 은행들 자체의 유동성 사정은 나쁘지 않다"며 "심리적 불안이 스왑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이나 다른나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 더 떨어지고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참가자들에게 깔려 있다"며 "지금은 심리적으로 쏠려서는 안될 때"라고 말했다.
또 "밤 사이 미국시장이 좋아질 경우 오늘과는 반대 상황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하루 하루 시장 상황에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물환율에 대해서는 "노코멘트"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