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운용,에너지.중남미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9.18 13:44

금 광업 에너지 섹터 펀드...신흥시장 펀드 등 총5종 출시

블랙록자산운용(대표 양성락)이 금, 광업주, 에너지분야와 이머징유럽과 중남미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5종을 18일 출시한다.

블랙록운용이 내놓은 펀드는 금, 광업주, 에너지 섹터에 각각 투자하는 3개의 주식형 천연자원 섹터펀드와 이머징유럽 및 중남미 시장에 투자하는 2개의 이머징시장 총 5개의 해외투자펀드다. 블랙록의 펀드 출시는 자산운용사로 공식 출범한 이후의 첫 행보다.



피터 스와브렉 블랙록운용 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 운용시장은 매력적이고 성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해외투자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격조정을 보이고 있는 자원 및 상품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리처드 데이비스 블랙록 천연자원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천연 자원 분야는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탄탄한 수급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5개의 펀드는 모두 원화로 투자되는 역내펀드로서 국내 투자자들은 2009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양성락 블랙록운용 대표는 “블랙록에서 운용하고 있는 펀드 중 우수한 성과와 펀드평가등급을 기준으로 역외펀드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펀드를 선정하여 국내에 역내펀드로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록(BlackRock)은 미화 1조 4280억 달러에 상당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기관 및 개인을 대신하여 주식, 채권, 단기 금융, 대체 투자 상품 전반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블랙록은 피터 스와브렉 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리처드 데이비스 천연자원팀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이 방한하여, 약 600여명의 국내 투자자 및 판매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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