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이 보유한 리먼의 채권 규모는 1억5180만달러로 중국 7개 상장은행중 최다액이다. 이는 은행의 상반기 세후순익 95억달러의 1.6%수준.
이에따라 공상은행 주식은 17일 상하이 증시에서 가격제한폭인 10%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1천690억달러로 줄었다.
반면 HSBC는 이날 홍콩에서 주가가 2.5% 빠졌지만 런던에서는 0.7%만 하락했다. 이결과 HSBC 시총은 약 1천800억달러로 줄었지만 보다 큰 손실을 본 공상은행을 제쳤다.
공상은행의 시총규모가 최고였던 시기는 지난해 10월로 4천100억달러에 달했다. 이에앞서 시총 세계 1위자리를 미국 씨티그룹으로 빼앗은 바 있다.
중국은행들은 리먼 파산신청에 따른 손실이 속속 드러나며 추가적인 하락세가 18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