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뉴욕서 패션쇼 열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9.18 13:21

하니와이·리처드최 패션쇼..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참관

SK네트웍스는 지난 10일 글로벌 명품 패션브랜드로 육성 중인 '하니와이'와 '리처드최'가 뉴욕에서 패션쇼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는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을 비롯해 버그도프, 바니스 등 미국 명품백화점을 비롯 유럽, 아시아의 최고급 백화점 상품책임자들과 보그지를 포함한 유명 패션잡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패션 명품을 가질 때가 됐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 분발해 한국의 글로벌 명품 패션브랜드 탄생 시점을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와의 결합한 '하니와이'는 현지 고객의 요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뉴욕기반의 패션상품을 선보였다.


이미 뉴욕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리처드최'의 책임 디자이너 리처드 최는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보그패션펀드'의 최종 후보자로 선정돼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 SK네트웍스 패션 연구·개발(R&D)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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