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電 부회장, 미국 출장길 올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9.18 11:33

미국·멕시코 현지 법인 점검.."샌디스크 만날 계획 없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북미 지역 출장길에 올랐다.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예정돼 있던 현지 법인 점검을 위한 출장이지만 샌디스크의 본사가 있는 미주 지역 방문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17일 출국해 23일까지 미국과 멕시코 지역 현지법인을 둘러 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중국을 시작으로 8월에는 유럽과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을 점검한 데 이어 세 번째 해외 현장 점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취임 직후 각 대륙별 점검 일정을 세워 놓고 있었다"며 "그 계획에 따라 이번에 미국과 멕시코 법인을 둘러보기 위해 출국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출장이 계획된 현지 점검 차원이라지만 최근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샌디스크'가 있는 지역이어서 이와 관련한 움직임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샌디스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 기간 중에 샌디스크 경영진과 만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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