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임상1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9.18 10:03
녹십자는 항암보조제로 쓰이는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GCPGC’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1상실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호중구(neutrophil)는 식균작용을 통해 체내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 백혈구로 병원균 감염 시 체내에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항암보조제로 사용된다.

녹십자는 자체 기술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GCPGC’를 개발하고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GCPGC’는 호중구 생성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인 G-CSF(인간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제제보다 치료제의 작용시간을 크게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하루 한번 투여했던 기존 G-CSF제제보다 투여 빈도를 낮출 수 있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불편이 개선할 수 있다.


한편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3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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